2011. 1. 17. 19:24ㆍ탐조/2011년
1월 17일 출판단지 습지.
학교가 지금 방학중인데 예비고등과정을 한다고 학교에 니오라고 하여 카메라를 들고 나갔습니다.
한.. 2시 반 쯤에 예비고등과정의 첫날이 끝나고 출판단지 습지로 새를 보러 갔습니다.
예전에는 새가 많았는데 지금은 새가 하나도 없네요. 노랑부리저어새도 안 보이고 심지어 기러기들 조차 안 보입니다.
왜 그런지는...잘 모르겠네요.
(언제나 이 자리에 앉아있는 말똥가리)
오리들 숫자가 많이 줄었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노랑부리저어새나 기러기들은 안 보이고..
(SLR클럽 사람. 아마도)
여기서 사람이 사진을 찍네요.. 몇주 전에 SLR클럽에 (DSLR카메라로 사진을 취미로 찍는 사람들이 모인 곳)
출판단지 습지에 있는 노랑부리저어새가 찍힌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SLR클럽 사람들은 서로 정보를 대부분 나누거든요. 어디새 새를 찍었다. 어디로 가면 볼 수있다. 이런것들을 나누는데..
아무래도 SLR클럽 사람들이 저렇게 사진을 찍어서 새들이 다 도망간게 아닐까요? 이곳 기러기들은 특히나 예민한데..
(날아가는 청둥오리들)
자꾸 몇 분 간격으로 소수무리가 날아올라서 내쪽으로 날아옵니다.
(청둥오리들)
(청둥오리 수컷)
찍을 만한 새가 없는데 도대체 뭘 찍고 계시는 건지...
(내 주변에서 알짱 거리는 딱새 수컷)
(울타리 줄 위에 앉은 왜가리)
(겁이 많은 멧비둘기)
다시 말똥가리 입니다. 등이 가려운지 부리로 긁고 있는 모습입니다.
얼씨구.. 노상방뇨(?) 까지.. 아무리 생리현상이 일어난다 해도 새를 존중할줄 아는 사람이라면..저렇게 경솔하게 안 움직이는데..
주변에 오리들이 다 날아가서 저렇게 마음 놓고 하는 걸지도...
(기지개 키는 말똥가리)
통화도 합니다.
말똥가리 .
똥을 쌉니다.
뿌직.
타워크레인 위로 날아오는 독수리.
자식.. 덩치는 엄청 크네요.
카메라 셔터를 느리게 해놨더니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
독수리 7마리가 더 파주(임진강) 쪽으로 날아갔습니다.
말똥가리를 괴롭히던 까치.
말똥가리가 날았습니다. 나 때문에 난걸까..?
아주 멀리 멀리 가버립니다.
말똥가리 2마리가 바람을 타고 빙글 빙글 날아 높이 높이 올라갑니다.
말똥가리 뒤로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 맹금류 한 마리가 지나가고 있고...
저렇게 높게 올라간 다는건.. 아예 이 지역을 떠난 다나겠다는 건지..
여기서 말똥가리 보는 거 재밌었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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