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운악산 자연휴양림

 

2월 25일 운악산 자연휴양림

 

 

학교에서 신입생들과의 끈끈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 "관계맺기들살이" 로 포천인가 가평에 있는 운악산자연휴양림에 갔습니다.

 

몇 년전에 고산대머리수리 라고 하는 맹금류가 지리산에서 한 번 포천에서 한 번 발견 되서

혹시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카메라를 들고 갔습니다.

 

하지만 학교 일정도 있고 새를 보러 갈 조건이 충분치 않았기 때문에 숙소 근처에 있는 작은 산새들을 관찰했습니다.

 

 

 

 (진박새들)

 

보통 마을에는 일반 박새들이 많은데 이런 산에는 진박새들이 많네요.

 

 (진박새)

 

 

 

오목눈이 입니다.

 

박새, 진박새, 쇠박새, 곤줄박이 들이 떼를 지어 이 나무 저 나무를 이동하며 뭔가를 부리로 체가기도 하고 빼먹기도 합니다.

 

 

 (오목눈이)

 

 

 (상모솔새)

 

이 새는 박새 같은 새와는 달리 조금 덜 흔합니다.

2009년에 마지막으로 봤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카메라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내가 잘 못 한건지 초점이 자꾸 빗맞더군요.

 

 (박새)

 

열심히 뭔가를 먹고 있습니다.

 

(오색딱따구리)

 

2마리가 나무를 오가며 나무를 쪼고 있어서 살금 살금 나무 뒤에 숨어서 오색딱따구리들이 가까이 오기를 기다리는데

친구들과 후배들이 돌로 야구 연습한다고 숲속에다가 던져서 새들이 날아가버렸습니다.

 

일부러 새를 노리고 던진건 아니기에 꾸짖지는 않았습니다.

 

 

청설모를 찾아보세요~

 

 

운악산 꼭대기입니다. 새벽에 일어났을 때 정상 부분에 안개가 장난이 아니였는데

안개가 걷히고 나니 저렇게 새 하얀 눈꽃들이 피어있었네요.

 

눈으로 봤을 때는 정말 예뻤는데 사진으로 보니 별로군요. 쩝

 

(독수리)

 

고산대머리수리이길 빌며 찍어봤지만 역시나 독수리였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운데 딸랑 한 마리가 산을 넘어가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