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돌곶이습지.

2011. 6. 3. 11:29탐조/2011년

 

 

 

6월 2일 돌곶이습지.

 

 

 

돌곶이습지의 물총새 행방이 궁금하여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돌곶이습지에 갔습니다.

 

 

 

 

뭐 하는 사람들인지 모르겠습니다.. 저 울타리 위로 걷는 저 아저씨는 나이를 거꾸로 먹었나...

 

저도 맨 처음에는 아무생각없이 습지에 바짝 붙어있는 저 산책로 길을 이용하여 새를 관찰했는데

아무래도 새들이 살고 있는 곳과 너무 가까워 새들에게 방해된다는 생각에 며칠 전부터는 습지 둑 윗길로만 이용해 다닙니다.

 

아무래도 저 산책로 때문에 물총새가 이리저리 날아댕기는 듯.

 

 

오랜만에 만난 물총새!

 

나무 위에 2마리가 앉아있었으나 아까 그 울타리 위에 서 계시던 아저씨들이 걷다보니 물총새들이 날아갔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 나무다리 위에 물총새나 할미새 같은 새들이 자주 않으니까

이런 산책로는 그대로 두는 대신에 사람들이 안 쓰고 윗길로만 다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갈대숲이 아닌 저런 곳에 새가 앉으면 새를 관찰하기도 쉬우니까요..

 

하지만 잠시 뒤 사람들 때문에 새들이 자꾸 날아버리니까 사진을 찍는데 방해가 된다는 생각에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는 것을 눈치챘습니다.

 

사진욕심은 버리기로 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멀었네요. 정신수행 정신수행.

 

 

 

겨울이 되면 말똥가리가 항상 찾아와 앉는 곳을 이제 롯데아울렛이 거의 다 완공이 되가기 때문에 걷고 있습니다.

 

 

쇠물닭도 보이고.

 

 

개개개-----비비비--- 수다쟁이 개개비들도 많이 보입니다.

 

 

민물가마우지는 이 자리를 아직도 사수하고 있고..

 

오늘은 저어새가 안 보이더군요.

 

 

또 만났다. 물총새

 

원래 저 자리에 자주 앉는데 사람이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만나기 참 힘드네요.

 

보이는 물총새 숫자를 세보니 3~4마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왜 깎는 것인지.....말리고 싶었으나 공무수행으로 보여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냅두면 뭐가 나쁘다고....

 

 

저 멀리 물총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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