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심학산 (팔색조...)

6월 8일 심학산 (팔색조...)

오늘도 어김없이 심학산... 

목표는 박새와 오색딱따구리 이소장면을 보는 것과 또 다른 새들의 둥지 찾기.. 

숲 속에 꾀꼬리가 정~~말 많았다.... 

그리고 들려오는 팔색조의 울음소리. 

내 폰 벨소리라 너무나 익숙한 팔색조의 울음소리는 나를 무척이나 흥분 시켰다... 

그리고 소리를 따라서 팔색조를 만날 수 있었는데.. 

블로그라지만 공개하는 게 좀 마음에 걸린다. 뭐 이미 시간이 많이 흐르기도 했고 (작성 시간 8월..)

음... 그냥 지나가다가 잠시 들른 건지 번식하러 온 건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녀석들이 번식할 법한 장소는 찾긴 했는데...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팔색조가 파주 심학산에도 보였다는 증거샷만 남기게 되었다. 

 그 만큼 날씨가.... 아니 기후가 미쳤다는거지 지금.. 

여전한 박새 둥지. 

거의 다 큰 새끼들이 이소할 생각을 안 한다. 

오늘도 몇 시간동안 가만히 서 있다가 결국 집으로 복귀...ㅜ 

박새 둥지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맹금류 하나가 휙- 지나갔다. 

붉은배새매..!! 사실 5월 31일에도 얘 봤음. 사진은 못 찍었지만.. 

한 쌍이다. 

여기 어딘가에 곧 번식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시간이 없었던 관계로.... 이미 번식 다 끝나있겠지....

박새 어미 2마리가 동시에 오는 것 또한 보기 드물었다.. 

오색딱따구리처럼.. 

박새 둥지 보고 있는데 갑자기 까치들에게 쫓겨서 날아온 솔부엉이. 

여기 솔부엉이 정말 많네.... 

배설물을 물고 나오는. 

이 솔부엉이는 또 다른 솔부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