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조/2016년

3월 7일 파주

김어진 2016. 3. 7. 09:08





3월 7일 파주 


전 날 야조회 신입생들과 중랑천을 탐조하면서

스웨덴에서 오신 탐조인 두 분을 만났다. 

쑥새의 이동경로를 연구하러 (쑥새는 유럽에서 동북아시아를 오간다고 한다... 처음 알았) 오셨다고 하셔서

파주에 새를 보러 가봐도 좋다고 얘기해줬다. 

적어도 Swan goose 40개체 정도는 볼 수 있을 거라고. 


그러고 보니 개리들이 올라올 때가 되었다. 

그럼 나도 오랜만에 가볼까? 


출판단지 오전 6:50 ~ 7:15 기온 3℃ 








이하 야장  


쇠오리 35

청둥오리 42

흰뺨검둥오리 6

민물가마우지 2

재갈매기 2


큰기러기 62

큰기러기, 큰부리큰기러기가 섞인 270여 개체 (대부분 큰큰기) 

개리 54

노랑부리저어새 7

왜가리2

중대백로1



쇠기러기와 큰기러기들은 아주 일부만 빼고 다 떠난 상태였다. 텅 비어있던 습지보고 조금 허탈

일부 뻘 구간에 큰부리큰기러기와 개리들이 모여있었고 예상대로 50~60개체 정도가 있었다. 


확실히 2월 말 ~ 4월 초 새들이 북상하는 이 시기에 개리들의 개체수가 급증한다. 

작년에 최대로 많이 왔던 게 84 개체이니 올해는 얼마나 많은 개체수들이 찾아올지 기대된다. 



운전하면서 살짝 살짝 본 한강


재두루미 4

개리 20 

기러기류 80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