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6.17 수리부엉이

06. 17 수리부엉이

 

수리부엉이들이 110동에 지붕에 날아오는걸 기대하고 110동 맨 꼭대기 층 창문을 열고 찍었습니다. 외롭더군요..ㅋ  

 

 

 어? 날았다.

 

 근데...

 

 예상과 다르게 이쪽으로 안 오네..?

 

 

 까치의 텃세가 너무 심하네요. 수리부엉이 새끼 주변을 빙~ 빙~ 돌다가 빈틈이 보이면 그냥 달려드네요.

 

 

 기회다!

 

 왔니?

 

 

 2:2

 

 

 새로 날아온 수리부엉이가 까치들을 쫓아냅니다.

 

 성큼 성큼

 

 예끼~

 

 깜짝이야...

 

 ?? 왜 또 저러나? 했는데..

 

 새홀리기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그것도 쌍으로!

 

 새홀리기가 다 떠나고 나서야 구석진 곳에서 나옵니다.

 

새끼들이 겁을 많이 먹은거 같은데.. 어미는 뭘 하고 있는걸까요..? 불안한 생각이 자꾸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