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파주 오늘도 날이 좋아서 해지기 전에 가볍게 나간 탐조. 가만히 서있는데 앞으로 날아와 앉아준 말똥가리 Eastern Buzzard. 잘생겼다. 오랜만에 눈호강 하며 한참을 바라봤다. 발 밑에 들쥐를 찾는지 갸웃 갸웃 땅 아래를 오래도록 살피는 녀석. 오. 흰뺨검둥오리 류키스틱 저번에 봤..

3월 20일 파주 날씨가 좋아 가볍게 다녀온 탐조 오홍.. 송도에 저어새들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저 녀석들은 노랑부리저어새일 확률이 높다. 동글 귀욤 꿩들 동글동글 모여있는 꿩들도 귀여웠지만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메추라기 한 마리가 몸을 치켜 세운체로 뽈뽈뽈 길을 가로질..

3월 14일 파주 오늘도 열심히 뻘을 파내는 개리들 Swan Goose 댕기물떼새 Northern Lapwing 북상 시기라서 평소에 보이지 않던 새들이 보인다. 공릉천에선 처음 보는 댕기물떼새들. 혼자서 쓸쓸히 울고 있던 찌르레기 White cheeked Starling 공릉천 황오리 2 - 논 밭에서 냠냠 중. 공릉천에서 논에 있는 ..

3월 7일 파주 전 날 야조회 신입생들과 중랑천을 탐조하면서 스웨덴에서 오신 탐조인 두 분을 만났다. 쑥새의 이동경로를 연구하러 (쑥새는 유럽에서 동북아시아를 오간다고 한다... 처음 알았) 오셨다고 하셔서 파주에 새를 보러 가봐도 좋다고 얘기해줬다. 적어도 Swan goose 40개체 정도는 ..

2월 24, 25일 영주, 동해안 탐조 지난 동해안 탐조 때 함께 가지 못 한 서울대 쇠부엉이가 다시 한번 동해안에 가자고 말했다. 그러나 아무도 반응을 해주지 않자 동해안에 가기 전에 내성천에 들러 먹황새를 보고 갈 거라는 떡밥을 추가로 투척. 덥석 물었다. 검은등할미새 Japanese Wagtail 내..

2월 15, 17 동해안 1월부터 야조회 YB친구들과 2박 3일 동해안 탐조를 계획했는데 차 두 대를 렌트 해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이 왔다. 세상에나 이제 새보기 시작한 지 1년 될까말까한 신입들이 갈매기를 보러 가겠다고 이렇게나 많이 오다니. 야조회의 미래가 밝다 껄껄 탐조 가는 거야 좋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