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돌곶이습지

 

5월 25일 돌곶이습지

 

 

학교 점심시간에 틈을 내어 친구와 함께 돌곶이습지에 갔습니다.

 

물총새는 산책하는 사람들이 늘어서 그런지 안 보입니다.

 

흰뺨검둥오리 2마리가 물 위로 날아왔는데 한 녀석은 전반적으로 누런 빛깔을 내었다. 어린 녀석일지도..

 

 

어미는 물 위에 착지할 때 어디가 아픈건지 날개짓을 제대로 못 하고 철푸턱-! 소리를 내며 물 위로 떨어졌다. (떨어졌다는 표현이 맞겠다..)

 

 

 

잠수하고 나와보니 앞에 사람이 있어서 놀란 논병아리

 

 

아~싸 저 멀리 저어새 2마리를 발견.

 

 

오랜만에 보이는 황조롱이.  매년 심학산 어딘가에 번식을 하는 것 같은데 사냥하는 모습만 요즘 부쩍 자주 보이고 둥지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저어새 한 마리는 우리가 오기도 전에 다른 곳으로 떠났고 한 마리는 그대로 먹이사냥을하다가 우리를 발견하고는 멈칫 거렸습니다.

 

 

부리로 휘- 휘- 저어보지만 우리가 신경쓰이는지 제대로 젓지를 못 하는군요.

 

 

음..괜히 왔나? 뒤로 물러설까? 했을 때 날아올라버립니다.

 

 

 

전봇대의 참새둥지.

 

둥지밑에 참새 새끼 한마리가 떨어져 개미들에게 파 먹히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친구의 카메라가 접사 렌즈 100마크로 렌즈를 가지고 있어서 자세하게  찍었지만

사진은 삼가하겠습니다.

 

(꼬리가 없는 참새)

 

이 녀석도 전봇대 안에서 새끼를 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