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동네공원
2011. 8. 28. 22:47ㆍ탐조/2011년
8월 27일 동네공원
미국 가기 전, 마지막으로 카메라 청소를 하고 집으로 오던 길에 버스정류장을 그만 놓치고 말았다. 아무생각도 안 하다가 그냥 멍하니...쓍~
오후 늦게 해질녘 시간때 공원에 왔다..
직박구리... 삼광조를 너무 보고 싶은 탓일까 직박구리를 자꾸 삼광조로 착각한다.
오랫동안 돌아다녔는데 기껏 청설모... 새들 다 어디갔니.. 아마 내가 피곤해서 못 찾는 거일수도 있다. 눈에 아무것도 안 들어온다.
오랜만에 보인 꾀꼬리 한 쌍. 그동안 어디서 뭐하고 있었을까.
오색딱따구리가 나무를 안 파고 있으니 뭔가 생소하다. 털을 다듬는 모습은 처음본다.
우연찮게 고양신문 기자..분을 만났다.
박평수위원장님이 이분에게 삼광조 소식을 알리셨나보다.
내게 여러가지 질문을 하고 내 사진도 하나 찍고 갔다.. 공원 왔다가 횡재하셨네
으..여기서 쥐가 나오려고 하다가 나를 보고는 바로 돌아갔다. 비명 지를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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