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집 앞 (쇠동고비, 나무발발이)
2013. 1. 3. 21:08ㆍ탐조/2012년
12월 15일 집 앞 (쇠동고비, 나무발발이)
이전 글과 같은 날이다.
공릉천 탐조를 마치고 집으로 들어가려던 도중. 바로 집 앞 나무들에서 쇠동고비를 발견했다.
11월에도 우리 집 앞에서 쇠동고비 2마리를 발견했었는데 그 때는 카메라가 없던데다가 등교길이라 사진을 찍지 못 하고 아쉬움만 가득했던 적이 있는데
또 다시 집 앞에서 보이는 걸 보이 이 근방에서 계속 사는 모양이다.
앞에 있는 저 하얀 무언가를 물어 먹는다.
이렇게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
손 뻗으면 날아올 것 같은 녀석이다.
한국에서 보기 힘들 뿐이지 사람과는 굉장히 친숙한 녀석이였다.
나무발발이, 곤줄박이, 박새, 쇠동고비 이렇게 어울려 다닌다.
나무발발이 나름 흔한 새인데 사람들은 왜 이 새를 보기 힘든 새라 생각하나 몰라.
곤줄박이.
자전거대 위의 박새.
날아간 쇠동고비를 다시 찾으러 가는 길에 만난 새들이다.
붉은머리오목눈이.
처음 발견한 것은 우리 집 단지 안인데 한 100m 떨어진 곳에서 녀석을 다시 찾았다.
여기는 단지 밖의 한 나무숲. 왠지 이 곳에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곤 뿅!
갑자기 사라졌다. 새는 눈을 잠깐만 때면 거품처럼 순식간에 사라진다... 어디로 간건지.. 또 만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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