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6. 25 수리부엉이 (1)

2010. 6. 26. 11:25탐조/수리부엉이

학교를 끝내고 나서 수리부엉이를 보러 갔는데 수리부엉이 바위 쪽에서 워! 워! 하는 사람의 소리가 들려 급히 달려갔다.

이런 소리는 대부분 수리부엉이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거나 찍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내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약간 대머리인 할아버지 한 분이 수리부엉이 바로 아래서 카메라를 들고 워! 워! 소리를 지른다.

나는 흥분을 한 나머지 들으면 매우 기분나쁠 음성으로  뭐 하는 짓이냐고..

말다툼을 하게 되었다.

 

그 사람은 말다툼이 끝나자 바로 차를 타고 떠났고 나는 110동 위로 올라가서 사진 촬영을 했다.

나이가 더 많다고 다른 사람을 어린애 취급 하는 사람은 정말 꼴볼견이다.

 

(사진은 찍은거 막무가내로 올린것)

 

 왼쪽 바위에 한 마리 오른쪽 절벽에 한마리 가 깩! 깩! 거리며 울고 있다.

 

어깨 기지개 피는 모습  

 

 

 

 

자주 장난을 치며 노는거 같은데  

 

 

 

 다른 한마리는 장난치는걸 싫어 하는듯 한다.

 

 

 

 만약 저 바위에서 가까이 찍었다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요즘도 땅에 앉긴 앉는다.  

 

 로드킬을 당할뻔한 정말 위험한 순간!

수리부엉이가 그렇게 낮게 저공비행 하는건 처음 봤다. 만약 그때 차가 지나갔다면 분명 로드킬을 당했을것이다.

 

 천만다행이다.

 

 

 

다른 한 마리도 내 옆으로 날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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