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6. 25 수리부엉이 (3)

2010. 6. 26. 11:50탐조/수리부엉이

보름달이 하늘에 나타났다.

 

부엉이랑 보름달이랑 같이 나오는 사진을 꼭! 한번 찍어보고 싶은데 잘 되지 않는다.  

 

 

 아래쪽으로...

 

 날씨는 잘 따라준다.

 

 유승 마을을 벗어나 꽤나 아래쪽에 있는 마을인데 수리부엉이 소리 따라 같이 좇아갔다. 얘네들이 밤에 이렇게 까지 멀리 나올줄은 몰랐다.

 

 

밤에 맨눈으로 탐조한적은 여러번 있지만 이렇게 어두운 시간에 야간 촬영은 처음이다.

 

 

 

 자신들 머리 위로 수리부엉이가 있는지 모르는거 같다.

이곳 수리부엉이는 사람들이랑은 굉장히 가까이 지낸다.

 

 다른 건물에 다른 수리부엉이

 

2마리가 있다! 저 둘중 한마리는 어미인게 틀림없다.  오늘 본 수리부엉이는 총 3마리

 

 

 

 

 새끼 덩치가 너무 많이 자라서 누가 어미고 누가 새끼인지 잘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오른족에 있는 녀석이 어미일꺼 같다.

 

 

 

 

 

 

 먹이를 준다거나 딱히 보살펴주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사진을 찍으면서 모기가 너무 많이 내 다리를 물어 가려워서 긁다보니 다리에 상처가 난다.

 

산책하는 마을주민들을 많이 만났는데 요즘 일주일 전 부터 저렇게 울어댄다고 한다.

 

저녁을 고등어를 구워 먹었는데 덜 익었는지 부엉이를 보면서 배가 살살 아파온다. 큰일이다. 하지만 간신히 참아내고 기숙사 까지 갔다.

 

특강때 다미누나 한테 한번 배우고 학교 선생님에게 다시 한번 배운 부엉이 소리를 내서 반응을 관찰했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다.

 

나중에 저 건물 위로 가서 볼까.. 라는 생각을 해봤지만 아무래도 저런 건물을 밤에 들어가면 너무 무서울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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