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3. 10:12ㆍ탐조/2016년
2월 1일 파주
야조회 친구가 파주로 탐조를 온다고 하여
오랜만에 파주 탐조도 갈 겸 차를 끌고 나갔다.
언제나 파주 탐조의 시작은 출판단지에서 시작한다.
오늘도 너무나 눈에 잘 띄시는 그 분. Snow Goose
기러기들을 파노라마로 한 컷에 담았는데 용량이 초과한다고 업로드가 되질 않는다.
자료사진으로서 가치가 있을 듯 한데 올라가질 않네... ㅇㄱㄴ
(모든 개체들이 담긴 것은 아니나 대부분의 개체들이 한 컷에 담겨있으니 필요한 분이 있다면 메일 알려주세요)
노랑색 H17 링을 목에 걸고 있는 쇠기러기 1개체를 발견했다. White fronted Goose
개리 1개체 확인. Swan Go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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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용기 선생님께서 1월 24일 오후 5시40분(기온 –11.4℃, 체감온도 -15.8℃)에 세신 수가 7000여 개체
개리를 못 보시고 노랑색 H20 링을 목에 걸고 있는 쇠기러기 보셨다고 한다.
내가 오전 7시 5분에 센 개체수는 8~9000여 개체.
노랑색 H17 링을 목에 걸고 있는 쇠기러기.
개리 1개체 추가.
내가 세는 개체수 정확한 건가.. 하는 확신이 전혀 들지 않았는데 선생님이 세신 수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걸로 보아
자신감을 가지고 세어도 좋을 듯 하다.
+ 앞으로는 기온도 기록을 해야겠다.
가림막이 설치되기 이전엔 이 곳이 소문이 나면 안 되는 이유...
사진가들이 모일 수밖에 없다.
어.. 그러고 보니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가림막 설치에 관해서 이인제 전파주시장님으로부터 검토 후에 이행하겠다는 형식적인(?) 답변을 받은 이후로는 전혀 진척이 나아간 게 없다.
현 파주시장은 뇌물수수 관련해서 문제가 많아보이는데... ㅡㅡ 이제 어디에 건의해야 하는 건지?
공릉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의 유빙 위에서 흰꼬리수리 유조 1개체가 휴식 중이었다. White tailed Sea Eagle
오랜만에 만난 칡부엉이. Long eared Owl
언제나 같은 자리만 고집하는 건 여전하다. 덕분에 찾긴 쉽지만.
산새류 중에선 많은 수의 콩새들과 쑥새, 노랑턱멧새 등이 보였고
갈대밭에선 검은머리쑥새, 북방검은머리쑥새, 스윈호오목눈이 등이 함께 어울려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와우, 장단반도를 둘러보기 위해 황의정승묘지를 찾았다가 흰머리오목눈이 무리를 만났다. Long tailed Tit
보통 오목눈이 무리에 흰머리오목눈이 한 두마리가 섞여있는 게 보통인데
오늘은 흰머리오목눈이 무리에 오목눈이가 한 두마리 섞여있었다.
흰머리오목눈이들로만 이루어진 무리를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눈호강...)
뀨?
새순을 먹나?
마정리를 들렸다가 율곡이이습지생태공원이라는 곳에 가보기로 했다.
무릇 '생태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은 열에 아홉이 이름만 '생태' 인 공원일 확률이 높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갔다.
생태공원까지 가는 길은 산길이었고 울퉁불퉁했다.
도로변에 튀어나온 나뭇가지들은 차 옆구리를 사정 없이 긁었고 구덩이라도 만나면 차 바닥이 흙 길을 쓸었다.
내 마음이 긁히는 듯한 쓰라림을 참고 묵묵히 생태공원을 향해 이동했다.
후.......ㅋㅋㅋ
이게 습지생태공원이냐... 어이가 없어서 우리 모두 허탈하게 웃을 뿐이었다.
삽질하고 그 위로 물 부으면 생태공원이 된다고 생각하는 건지...
이하 야장
꿩
개리
큰기러기
*큰부리큰기러기
쇠기러기
흰기러기
알락오리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쇠오리
흰죽지
흰비오리
비오리
논병아리
노랑부리저어새
왜가리
*대백로
황조롱이
흰꼬리수리
독수리
말똥가리
물닭
재두루미
재갈매기
한국재갈매기
집비둘기
멧비둘기
칡부엉이
쇠딱다구리
오색딱다구리
청딱다구리
때까치
까치
까마귀
큰부리까마귀
박새
진박새
쇠박새
스윈호오목눈이
오목눈이
*흰머리오목눈이
긴꼬리홍양진이
종다리
직박구리
붉은머리오목눈이
동고비
찌르레기
노랑지빠귀
딱새
참새
*백할미새
방울새
콩새
쑥새
노랑턱멧새
북방검은머리쑥새
검은머리쑥새
총 55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