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29 수리부엉이
2010. 5. 30. 13:38ㆍ탐조/수리부엉이
공릉천 탐조 하다가.. 물을 안 챙겨서 다음주 수요일날 부터 지낼 기숙사에 물 마시러 갔습니다.
현재는 반달 이라는 선생님과 소나무 라는 선생님 부부의 집이구요. (반달과 소나무는 애칭입니다.)
이녀석들 볼려고 기숙사 들어가는건데... 오늘 보니까 다 컸네요. 일본 갔다오고 나서.. 떠났을꺼라 생각 되서 온건데.. 아직 그대로 있어주니 너무 고맙더군요.
졸려서 그런가.? 너무나 귀여운 표정
바위 위에 올라 앉은 새끼 수리부엉이
어이쿠 깜짝이야. 바위 굴 속에도 또 한마리가 있었네요. 새로운 바위굴인지.. 못 보던 똥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게.. 어미인가.. 새끼인가.. 헷갈려 하다가 새끼로 판정 났습니다.
딱새 수컷이 수리부엉이 앞에 대놓고 날아 다닙니다.
얘네보다 더 심한 녀석은 박새인데 박새는 아예 옆으로 가서 웁니다. (찍지는 못 했지만..)
주시
바위 위에 앉은 녀석보다 훨씬더 어른스러운 녀석
나는 어른이 되면서 자연스레 털이 뽑히는 줄 알았는데 일일이 다 뽑네요.
발사 준비!
뿌직
잘 내려갔군..
긁적 긁적
점프~ 하늘 나는건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여기 깃털 많이 보이죠? 식사터입니다. 배가 고픈 시간
저런건 어떻게 먹을까..?
여기도 식사 수리부엉이들은 식사 시간이 정해져 있나 봅니다.
이것들은 다 암컷인가..? 먹이 손질을 잘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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