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4. 13:50ㆍ탐조/2011년
프랑스의 새 8 !!
칼새
칼새는 숙소 근처와 베르사유 궁전에서 보였다.
정확히 칼새 인지 아니면 다른 종류인지는 모르겠지만 칼세 종류인건 확실하다.
녀석들은 빠르게 날아다니기만 한다. 다른 행동은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이런 변두리 도시에도 칼새가 보이는 걸 보니 프랑스에서는 칼새가 꽤나 많은 모양이다.
흰털발제비
모든 사진장소: 베르사유궁전
(흰털발제비가 있던 건물)
베르사유 궁전으로 들어가기 위해 아주 아주 길다란 매표소 줄에 서서 기다려야했다.
그러는 동안 주변에 제비 종류의 새가 위 사진에 나온 건물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카메라로 날아다니는 제비의 모습을 보니 몸 색깔이 전반적으로 하얀새기였다.
어쩌면 쟤들이 흰털발제비가 아닐까?
매표소 줄은 나중에 일행들 따라 중간에
줄 넘어서 들어가기로 하고 제비들이 왔다갔다 하는 건물로 가보니
이런 둥지들이 있었다. "제비들이 나뭇가지로 둥지를 만드는건 처음보는데...." 하고 있자
제비 한 마리가 날아들어왔다.
이건 아마 비둘기 둥지 정도 될 것 같다.
(둥지 안에 보이는 흰털발제비)
제비들의 둥지는 따로 있었다. 색깔이 비슷하여 못 찾았었는데 제비들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나서야 발견했다.
사진을 찍고보니 흰털발제비가 확실했다.
흰털발제비들이 둥지에서 나갔다가 돌아오는 시간은 빠르면 3분 늦으면 10분씩 걸리기도 했다.
둥지에서 나갈 때는 각각 볼일이 끝나는대로 나가지만 둥지로 돌아올때는 항상 단체로 돌아왔다 .
흰털발제비의 개체수는 꽤나 많았는데 너무 빠르게 날아다녀서 셀 수 없었다.
지어져 있는 둥지도 무척 많았는데 안 쓰는 둥지가 대부분이였다.
이번 프랑스 여행에서는 한국에서는 보지 못 했던 새들을 볼 수 있어 나에겐 상당히 좋은 여행이였던 것 같다.
특히 사람들을 겁내지 않아했던 혹고니나 물닭 같은 새들이 제일 인상깊었는데
우리 한국에도 그런 모습들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사람들에게 먹이를 받아 먹는 길러지는 듯한 모습은 별로였지만...
그래도 나는 역시 자연그대로 새들이 알아서 살아가는 모습이 더 좋다.
'탐조 > 2011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 8일 공릉천 (저어새, 너구리) (0) | 2011.05.08 |
---|---|
5월 2~3일 돌곶이습지 (0) | 2011.05.04 |
프랑스의 새 7 (0) | 2011.05.04 |
프랑스의 새 6 (0) | 2011.05.03 |
프랑스의 새 5 (0) | 2011.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