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22. 16:29ㆍ탐조/2013년
4월 19일 동네공원 (꽃, 곤충, 지빠귀들)
도감을 찾아보니 나도냉이 라는 풀 같은데..ㅎ
에구.. 식물은 어렵다.
벛꽃.
그냥... 한 컷..
친구한테 백마크로 접사렌즈 빌린 기념으로...
쇠딱따구리가 팠을까? 굉장히 얇은 나무인데.. 어이구 엄청 뚫었네
무슨 버섯일까... 에휴.. 버섯도 어려워...
이 곳 공원에서 새들의 먹이인 곤충에도 관심을 가져보려고 접사렌즈를 빌렸다.
일단 눈에 띄는 곤충이.... 파리네..
파리도 종류가 다양할텐데.. 얘 이름이 뭘까...
구더기는 똥에서 살지 않나..? 겨울에 어디있다가 나타났데...
나무 위에 곤충 두 마리 발견!
어.. 짝짓기 하는 것 같은데..! 너무 높아..!
이름을 찾아보니 극동버들바구미.
어이구 이름도 길어라..
접사도 어렵구나...
신기해서 마구 찍어보았다.
여기 짝짓기 하는 또 다른 한 쌍.
으음.. 내가 가지고 있는 도감으론 이름 못 찾겠다..
조그만 파리들이...
아까 걔랑 좀 다르네
벛꽃들.
무작정 막 찍으면 재미 없는데... 접사는 어떤 식으로 찍으면 재밌을려나
직박구리
왠 새 한 마리가 바로 앞에 있는 풀 숲으로 들어가더니 꼼짝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
너.. 숲새니?
자기가 안 보인다는 걸 아주 잘 아는 듯.
사람들이 지나가도 날아가지 않고 배짱 좋게 가만히 숨어있다가 날아갔다.
아주 잽싸서 찍기도 힘드네 .
숲새가 날아간 곳을 따라가보니 왠 솔새류 새들이.
좀 찍어보려니까 막 움직여서 찍기가 정~말 쉽지가 않다.
카메라로 솔새를 따라다니면서 초점을 거의 다 맞추면 날아가고 초점을 다 맞춰서 셔터만 누르면 되는 상황에서 갑자기 날아가버리고
아주 얄미운 놈 1위다. 얄미운 새.
비행샷은 더더욱 찍기가 참 힘들더라.
박새인가? 새들이 무리 지어서 공원 밖으로 나간다... 이동하러 출발한건가..
날씨가 좋은 날이면 여러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선생님 손을 잡고 공원으로 나온다.
근데 저렇게 길 밖으로 나가서 새들이 있는 풀밭으로 들어오는 것이 좀 불편했다.
뭐 어때.. 여기는 시민들을 위한 도심공원인데.
유리딱새 암컷.
암컷은 참 오랫동안 남아있네.. 예쁜 수컷은 일찍도 떠나더니..
오? 쇠박새... 거기가 둥지냐? ㅎㅎ
쇠박새의 둥지가 맞나 아닌가 확인하기 위해서 근처 벤치 앉아 기다렸지만 쇠박새는 다시 오지 않았다.
둥지로 하기에 적합한건지 확인하다 간 건가..?
극동버들바구미를 잡아먹는 직박구리.
역시... 내가 물을 채워준 곳에서 새들이 물을 마시는구나.
저기 물도 슬슬 갈아줄 때가 되었다. 새들이 목욕을 한 듯 많이 더러워졌다.
유리딱새 암컷.
참새
되지빠귀.. 오 아직도 있네
개똥지빠귀.
흰배지빠귀.
지빠귀들 아직 다있구나..오..
흰배지빠귀 수컷.
마지막으로 쇠딱따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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