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 공릉천, 임진강, 칡부엉이(3)

 

 

11.21 공릉천 임진강, 칡부엉이 (3)

 

이번에는 그냥 증거샷만 찍고 가기에는 너무나 힘들게 발견 해서 억울 했기에 가까이서 좀 찍어보기로 했다. 최대한 방해가 되지 않도록..

 

 

 

나한테서 단 1초도 눈을 때지 않는다.

 

 

 

몸을 가리는 나뭇가지가 없어 좋기만 하다.

 

 

 

 

 

 

최대한 빨리 후다닥 찍고 나왔다. 내 사진을 본 누나가 이 녀석 발가락이 3개 같다고 해서 한번 찍어봤는데 정말 발가락이 3개인가 보다..

 

  다음 번에 올때는 나머지 2마리도 보고 싶다.  하지만 매번 찾아 올때 가만히 있기만 해서 아쉽긴 아쉽다.

 

 

 

갑자기 나타난 고라니 정말 소리없이 움직인다. 내가 나타나도 침착하게 다리를 움직여 움직여도 소리가 나지않고 갈대가 흔들리지도 않는다.

 고라니의 조심성에 정말 감탄했다.

 

 

오늘 아침에 만났던 개리 12마리가 같은 장소에 그대로 돌아왔다.

 

 

 

 

앉아서 볍씨를 먹나 했더니만 다시 날아간다.

 

 

 

아침에 봤던 12마리가 흐르는 공릉천에 앉았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이 12마리 말고도 여러마리가 더 있었다.

 

 

커다랗게 떠오른 보름달.

 

주말이 끝나면 다시 평일이다. 금세 다음 주말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