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큰말똥가리

2010. 12. 25. 10:24탐조/2010년

 

12월 22일 큰말똥가리

 

학교 체육수업 시간에 학교 위로 큰말똥가리가 나타났다.

 

" 선생님 (체험교과 선생님들은 별명이 없다.)  잠깐만요"  하고 2층 방송실에서 내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었다.

 

2층에는 커다란 난간이 있어서 찍을 수 있는데  저 녀석을 4층 옥상에서 찍었으면 얼마나 초 접사를 할수 있었을까...  하고 옥상으로 갈까 말까 하다가

 

안전빵으로 2층 난간에서 찍었다.

 

 

 

 

 

 

 

 

 

 

녀석이 빙글빙글 활공을 하며 날아갔다.

 

녀석도 결국엔 심학산으로 날아갔다.

 

우리 학교는 예전부터 생각한 거지만 거의 모든 맹금류의 이동경로 같다.

 

 

출판단지가 세워지기 전에 이 곳은 도대체 어떤 모습의 습지 였는지 너무나 궁금하다.

예전부터 출판단지를 알던 선생님이 출판단지가 들어오기 전에는 이 곳은 정말 겨울이 되면 물반 새반 이라고 했다.

 

왜 그런 습지가 이런 출판단지로 바뀐건지... 그나마 남아있는 출판단지 습지는 남아 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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