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1. 04:36ㆍ탐조/2011년
4월 19일 돌곶이습지
학교 점심시간에 잠깐 시간을 내서 돌곶이습지에 다녀왔다.
에고- 날씨가 무척 더웠다. 4계절이 사라질꺼라더니.. 벌써 봄은 사라졌다.
(왜가리)
왠일로 왜가리와 중백로가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산책로 가까이에 있었다.
평소에는 이 정도 거리면 바로 날아갈텐데 사람들한테 익숙해진건가? 그런거면 좋겠다.
(민물가마우지)
여름철새인 백로 숫자도 부쩍 늘었다.
(넓적부리)
공대에 다니는 넓적부리들인가..? 죄다 수컷이다.
오늘은 개리와 기러기들이 안 보여서 날이 너무 더워서 떠났나? 싶었는데 저 멀리 반대편 갈대밭에 있었다.
(참새)
(밭종다리)
공사장에 할미새과 새들이 상당히 많았다. 물론 대부분은 갈대밭에 숨고 2마리 정도가 흙밭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그 중 돌곶이습지에서는 처음보는 밭종다리와
(검은턱할미새)
태어나서 처음보는 검은턱할미새가 있었다.
최근 SLR클럽의 "산장지기" 라는 분이 찍은 흰이마할미새 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도감을 찾아보니 검은턱할미새였다.
(넓적부리들과 쇠오리들)
예전에 비하면 오리숫자가 엄~청 줄어들었다.
날씨가 이렇게나 더워졌는데 아직도 안 가고 있는 걸 보니
일찍 가는 종과 늦게 가는 종이 있는 것 같다.
(민물가마우지)
(왜가리)
학교 점심시간이라 일찍 돌아가야 했다.
돌아가는 길에 아까 그 왜가리나 한번 더 찍어줬다.
날이 이렇게 더운걸 보니 조만간 물총새도 돌아올 것 같다.
습지가 이렇게 망가졌는데.. 돌아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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