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1. 21:32ㆍ탐조/2011년
프랑스의 새 5 !!
황조롱이
프랑스 파리에도 황조롱이가 도심 속에 적응하여 살아가고 있었다.
서울 처럼 엄청난 고층 빌딩이 있는 정도의 도심은 아니지만
근처에 사람들이 운동하는 공원도 있고 나무도 많은 편이라 황조롱이가 살만한 서식지 였다.
황조롱이는 이 곳에서 번식을 하는 것 같았다. 이 곳에 사는 황조롱이 총 2마리, 한쌍이였다.
나무발발이
사진장소: 프랑스 대안학교인 프레네 학교의 정원
태어나서 처음 보는 나무발발이. 한국에서 무척이나 보고 싶어했는데
이 곳 프랑스에서 볼 줄이야.
프랑스 대안학교인 프레네 학교 정원에서 왠지 저 하얀 나무에 뭔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한번 찬찬히나무를 살펴보니 왠 쥐 같은게 나무에 오르고 있었다.
처음보는 새였지만 나는 단번에 나무발발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나무발발이는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높은 곳에 올라가기 때문에 자꾸 거리가 벌어져서 빨리 빨리 사진을 찍으려고 했지만
나무발발이는 어느새 거의 나무통 꼭대기 까지 올라갔다.
꼭대기 까지 올라간 나무발발이가 그 다음은 어디로 갈까? 궁금했지만 그 프랑스 학교 안에 들어가야만 해서
나무발발이를 포기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앵무새
(날아가는 초록색 앵무새)
사진장소: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
아아... 웹사이트에서 이 녀석 이름 찾았는데 뭐 였는지 까먹었다.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을 거닐고 있을 때 앞 쪽에서 웬 새 한 마리가 내 앞으로 날아왔다. (이때 찍었으면 무척 좋았을 것을..)
나는 칼새려니..하고 칼새는 너무 빠르니까 애초에 찍지를 말자 하고 날아오는 새를 지켜보기만 했다.
하지만 내 머리 위를 지나갈 때 나는 저건 칼새가 아니고 다른 새라는 걸 느끼고 카메라를 꺼내 찍었지만 겨우 뒷 모습을 찍었을 뿐이였다.
꼬리가 2갈래로 나뉘어져 있었고 꽤나 길었다.
녀석이 날아간 방향으로 쫓아가고 싶었지만 마침 학생을 한명 잃어버린 상황이였고
앵무새를 쫓아갈 형편이 안 되어 날아간 모습을 보고 만족했어야 했다. 무척이나 아쉬웠다.
이름모를 할미새
다음카페에서 한 분께서 종명을 알려주셨습니다. white wagtail
사진장소: 베르사유궁전의 정원
프랑스인 3명이 할미새 바로 앞에서 할미새를 보고 있길레
알락할미새려니..하고 다가가 찍었는데 자세히 보니 뭔가 다른 할미새.
그래도 사람들 바로 앞에서 날아가지도 않는걸 보니 흔한 새인가 보다.
도감을 보니 알락할미새 종류 같은데 알락할미새는 아니인 것 같다.
할미새의 뒷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