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3. 20:15ㆍ탐조/2013년
5월 2일 동네공원 (새 목욕, 되지빠귀, 솔부엉이)
사진 찍기 연습.. 다시 맨 처음때로 돌아온 것 같다..
오전은 위장막에 들어가서 새들이 물 마시러 오는 걸 기다린다.
아 정말 아깝다. 큰유리새 수컷도 물 마시러 왔는데 초점 맞추는 사이 날아가다니...
목욕하는 새들을 관찰하다보니 새들이 목욕할 때 더 경계심이 강해진 다는 걸 알아냈다.
담금질을 하고 난 뒤 주변을 더 날카롭게 살펴보는데 우리가 샴푸로 머리를 감느라 눈을 감고 있을 때 불안해하는거랑 같은 심리일까?
흰배지빠귀.
오.. 큰유리새 암컷.
멧비둘기.
오목눈이.
얘들 둥지는 어디에 있을려나? 새들 둥지를 하나도 못 찾았네...
확실히 카메라가 연사는 좋아졌다.
산솔새
큰유리새 수컷.
오. 돌아왔네. 오색딱따구리.
산솔새
박새
오.. 제비딱새다.
새들이 이 나무에 열매를 좋아하던데... 이름은 잘 모르겠다 .참나무종류.
큰유리새 암컷.
제비딱새
솔부엉이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
분명 앞에서 들렸는데 앞으로 가보면 뒤에서 들리고 다시 왔던 데로 돌아가면 또 뒤에서 들리고...
도대체 어디있는거야??? 하며 헛고생을 하다가 아무래도 이런 경우는 솔부엉이가 내 머리 위에서 울고 있는 경우 같기에 머리 위를 보니 솔부엉이가 있었다.
아 괜히 솔 부엉이가 아니구나... 정말 잘 숨었네.
직박구리.
꽃에 꿀을 먹으러
아까부터 계속 얘랑 술래잡기를 하던데..
와 정말 끈질기게 달라붙는다.
한 마리가 나뭇가지에 앉았는데 꼬리깃을 문체로 대롱대롱 메달린다.
오.. 지빠귀들이 아직도 있네..! 흰배지빠귀, 되지빠귀
나뭇잎을 뒤적이며 지렁이를 잡아먹는 되지빠귀 암컷.
예전보다 나이를 좀 먹은 것 같네... 왜 이렇게 늙어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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