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동네공원 (곤줄박이 목욕, 솔부엉이)

5월 3일 동네공원 (곤줄박이 목욕, 솔부엉이)

(곤줄박이)

아침부터 점심시간 까지는 위장막 속에서 새들을 기다린다 .

참새도 오고 직박구리도 오고 심지어 그 영리한 까치도 내 위장막 앞으로 날아와 물을 마시다 갔는데 내가 영상을 찍으려고 초점을 잡을때마다 새들이 날아갔다. 

아 내 손이 움직이는게 보이는구나. 뭐가 문제인지 알았다. 다음부터는 내 손을 가릴만한 것을 가져와야지. 

솔부엉이. 어제랑 같은 곳에 앉아있다가. 

갑자기 나무 숲 안 쪽으로 들어갔다. 나 아무런 짓도 안했는데..왜? 

뭔가에 놀란 표정도 아니고.. 왜 날았을까?  대낮에? 

카메라 설정을 이것저것 맞춰보는 중인데... 

카메라가 스스로 날아가는 새들에게 초점을 맞추면서 연사를 하는 방법을 모르겠다. 

있긴 한데 연사가 느려진다. 초점 잡는 것도 그리 뛰어난 기능도 아니고.. 흠.. 오막삼 잘 쓰는 분께 좀 배우면 좋을텐데. 

산솔새. 

새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새들 둥지 찾아서 관찰해야하는데... 안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