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2. 22:20ㆍ탐조/2014년
3월 22일 송도, 매향리, 하옹저수지~파주일대
연대 입학 후 갈 곳도 마땅치 않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탐조를 나가지 못 했었는데
대학연합야조회에 가입하면서 약 2개월 만에 탐조를 나갔다.
항상 다른 분들과 함께 탐조를 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다.
송도 유수지로 가는 길에 일출~
뒤에 보이는 건물이 연대 기숙사다.
기숙사랑 저어새섬이랑 이렇게 서로 가까운 위치에 있었다니.
매립 중인 고잔갯벌에 도요들이 찾아왔다.
민물도요, 마도요, 알꼬마...
넓적부리도요가 있을까.
큰뒷부리도요 여름깃도 보였다.
화옹방조제 안 쪽으로 들어서면서 보인 잿빛개구리매.
와.. 한 1~2년만에 보는 듯.
매향리.
오늘 탐조 일정 중 송도와 파주일대를 빼고는 전부 처음 와보는 곳이다.
검은머리갈매기.. 검은머리물떼새 등~
자동차 창문을 통해 담은 꿩.
오~~ 학도요
다음부터는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카메라보다는 필드스코프를...
생각해보면 사진보다는 필드스코프로 새를 들여다보는 것이 훨씬 재미있다.
새들의 생동감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으니.. :)
황오리와 기러기 및 다른 오리들.
공릉천 민물가마우지.
하루만에 남쪽과 북쪽을 왔다갔다... 정말이지 최고의 탐조인 듯.
노랑부리저어새 한 마리가 보인다. 유수지에서 잠을 자는 개체일까?
이번 겨울인가 혹고니 유조가 온 적이 있다고 한다. 한동안 공릉천에는 안 와서 몰랐었네..
칡부엉이
북 쪽으로 올라가는 7마리인가 왔었다는데 그세 다 떠난 모양이다.
유수지에 기러기들이 떠나는 시기가 되면 그제서야 개리가 온다.
개리는 4월 초까지 머무는데
오늘은 무려 10마리의 개리가 보였다.
정말 반갑다~
파주 이인제 시장님께 펜스와 탐조대 설치를 부탁드렸었는데
정말로 시행중이셨다.
탐조대... 아 잘 될지는 모르겠다.
덜렁 탐조대 하나만 있으면 아무 효과 없고
펜스로 주변을 쳐줘야 탐조대에서만 새를 볼텐데...
잠을 자지 않고 날아가는 노랑부리저어새
잠을 자러 오는 모습을 지켜보려 했지만
기러기들이 대부분 북상했는지 적은 숫자의 기러기들만 유수지에 내려앉았다.
이제 도요새들이 본격적으로 지나갈 시기.
올 초에는 과연 넓적부리도요를 볼 수 있을 지... 아 섬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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