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2. 15:20ㆍ탐조/2010년
12월 29일 출판단지 습지.
눈이 쌓인 운동장에선 할 일이 없어 점심시간에 새를 보러 나갔다.
여전히 새는 많이 찾아와 있었다.
이채 씨너스 영화관 쓰레기통에서 먹이를 구하던 박새.
소나무에서 벌레를 잡아 맛있게 뜯어 먹고 있는 박새.
습지에 가니 황조롱이와 말똥가리가 있었다.
둘이 서로 대립하는 상황은 없었다.
말똥가리는 얌전한 편에 비해 황조롱이는 이쪽으로 저쪽으로 왔다갔다 이동했다.
황조롱이는 냅두고 까치들이 덩치 큰 말똥가리만 괴롭힌다.
말똥가리가 덤빌듯 하면 잽싸게 도망가는 까치 (꼬리깃이 없는 까치)
까치들이 자꾸만 괴롭혀 자리를 이동하는 말똥가리
꼬리깃이 없던 까치.
왜 꼬리깃이 사라졌는지 모르겠지만 사는데 그리 큰 지장을 주는 것 같진 않다. (말똥가리도 잘 괴롭히고..)
하늘 저 멀리에는 독수리들도 8마리 정도가 보였다.
계속 자리를 바꾸는 말똥가리
가까이 날아온 까치.
잡종오리.
노랑부리저어새 사진 속에서 잡종 오리를 발견해서 잡종오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었고
이번에는 혼자 있어 자세히 보는것이 가능했습니다.
다시 정리 하면 저번에는 있는 줄 몰랐지만 컴퓨터로 사진 확대해서 잡종오리를 발견했고
이번에는 눈으로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찍었다는 말씀.
잡종오리가 아닌 흰뺨검둥오리들
저기 멀리 보이는 노랑부리저어새들.
저어새들이 참 부산합니다. 대부분 몸 깃을 다듬고 목욕을 하며 몇 마리는 날개를 퍼덕이며 난폭하게 굽니다.
한 사진에 모든 행동이 다 나왔네요. (뒤에 있는건 목욕중)
갈대쪽에 기러기하고 노랑부리저어새가 많은 듯 합니다.
서로 싸우는 큰기러기들. (큰부리큰기러기 일 수도 있고..)
다시 말똥가리를 보고 있는데 공사장 뒷 편으로 기러기들이 엄청 많이 날아옵니다.
공사장 뒷 편으로는 기러기들이 한꺼번에 앉을 수 있는 장소가 있는 듯.
이 헬기 때문에 기러기들이 날았나 봅니다.
말똥가리 황조롱이는 보이지 않는다.
똑딱이로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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