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알락해오라기.

 

12월 29일 알락해오라기.

 

출판단지 습지 갔다오고 나서 학교에서 방학식, 수업발표회 리허설중.

 

학교 옆 하천에서 날아오는 새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날아와서 앉은 직후에는 바로 목을 위로 뻗어 위장하던 그 녀석은 바로

알락해오라기

 

처음 본 알락해오라기는 뭔가.. 나무늘보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알락해오라기)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지만 그중 움직이던 사진만 한장.

 

알락해오라기는 날아와서 앉은 자리에서 밴드 공연 리허설을 하던 우리 학교를 쳐다보다가 천천히~ 아주 천천히~ 한발 한발

움직여 옆 자리로 이동했다.  그리고는 갈대 옆에 앉아서 꿈쩍도 않고 있어 그냥 지켜보다가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

 

 

 

갈대 숲에 숨은 녀석을 찾아보세요.   원래는 위장의 달인인데

우리 학교 옆 하천에는 갈대가 너무 부실하여 눈에 잘 띄네요.

 

 

학교 옆 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