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철원, 파주 곧 있으면 귀국할... 총 세명 뿐인 연세대 교환학생 멤버들을 위해 철원 탐조를 계획했다. 멀리서 왔는데 그동안 잘 챙겨주지도 못 했으니 다른 건 몰라도 철원의 두루미 만큼은 보여줘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과제가 쌓여있는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주..

10월 22일 파주 중간고사를 치르느라 나름대로 고생한 나 스스로를 위해 하루는 종일 탐조를 계획했다. 강릉? 천수만 당일치기?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임진강 근처 어딘가에서 박병삼 선생님의 차를 얻어타고 탐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그곳이 굉장히 좋은 곳이라는 기억이 추..

10월 11일 파주 말이 필요없던 날

10월 9일 의왕 도시 한가운데에 있는 호수, 새들이 많을 거 같은 기대도 안 들어서 페북에서만 보았던 야조회 선배님을 뵈러 간다는 생각으로 야조회 친구들과 가볍게 떠났던 탐조 너무 일찍 출발했다. 약속 시간이 9시인데 7시 40분에 도착하여 혼자 근처 하천을 따라 걸었다. 쇠물닭 유조 ..

10월 3일 파주 (개천절) 차를 타고 다니기 시작하니 요즘들어 파주를 너무 자주 밥 먹듯이 오는 기분이다. 방구석 답답해서 가고 날씨 좋다고 가고 심심해서 가고 보통 4시 쯤, 해가 넘어가는 시간 이쁘다 가창오리 Baikal Teal 암컷 1개체가 보인다. 어..!! 해가 거의 다 저물어갈 무렵, 개구리..

9월 28일 영종도 추석이면 빠트릴 수없는 탐조 코스 영종도 할머니댁. 가족들과의 푸짐한 시간을 보내고 혼자 차를 몰고 나와 갯벌을 둘러보았다. (운전면허 따길 100번 잘했다) 바다 위에다가 매직시티 인가 머시기를 짓는다고 갯벌에 매립이 한창 진행 중인 탓에 예전처럼 새들이 찾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