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10. 21:23ㆍ탐조/2011년
4월 10일 공릉천 (저어새)
(비슷비슷한 사진들이 많습니다.)
어제 저어새를 못 본게 너무나 아쉬워서
아빠 차를 타고 잠시 저어새를 보러 공릉천에 왔다.
어제와 같은 장소에 저어새 한 마리가 있었고
공릉천에 도착하자 저어새 한 마리가 물가에 착륙하는 것을 발견했다.
아빠와 나는 자동차를 타고 건너편 강둑으로 갔다. 역시 자동차는 참 편리하다.
저어새.
다른 한 마리는 저어새가 아닌 노랑부리저어새였다.
북상 중에 공릉천에 들렀나보다.
노랑부리저어새는 계속 저 자리를 왔다갔다 구간 반복을 하며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고
저어새도 물길로 내려와 먹이활동을 시작했다.
아.. 저쪽으로 가면 가려서 안 보이는데..
다행히 저 쪽으로 가진 않았다.
저어새는 부리로 몸을 긁기도 한다.
저어새도 다시 물길로 내려가서 먹이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저어새도 노랑부리저어새와 마찬가지로 구간반복을 하며 먹이활동을 하다가
내 쪽으로 너무 많이 온 듯 싶으면 다시 되돌아간다.
저어새도 내 존재를 알고 있는 듯, 부리를 휘 휘 젓다가도 고개를 들어 나를 쳐다보고는 다시 부리를 휘 휘 저었다.
(부리를 휘휘 젓다가 다시 반대편으로 돌아가는 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는 쉬지않고 계속 먹이활동을 저어새는 피곤한지 갯벌 위에서 자주 휴식을 취했다.
어쩌면 어제 본 새가 노랑부리저어새고 저어새는 도착한지 얼마 안 돼서 힘들어 하는 거일지도 모른다.
몸을 부르르- 떠는 저어새.
다시 먹이활동을 한다.
나를 쳐다보는 듯 싶다.
그리곤 다시 반대편으로.
이렇게 구간반복을 하며 먹이활동을 한다.
쇠백로 한 마리도 이곳에서 먹이활동을 한다.
노랑부리저어새와 저어새는 갈대 뒷 속으로 숨어서 더 이상 보이지 않아 아빠 차를 타고 이동했다.
근데 겨우 2m 옆으로 이동했더니 갈대 뒤에 있는 저어새와 노랑부리저어새가 보였다.
하지만 거리도 멀고 숙제가 좀 있어서 집으로 돌아갔다.
(풀숲에 숨어있는 꿩)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장끼 한 마리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풀숲 밖에 서있었는데 자동차를 너무 늦게 세워 장끼가 풀숲으로 숨고 나서였다.
집 근처에서 찍은 동네 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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