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장항습지 (재두루미, 기러기)

2013. 2. 14. 21:23탐조/2013년



2월 14일 장항습지 (재두루미, 기러기)



오늘은 한살림에서 먹이주기 자원봉사로 중학생들을 많이 데려오셨다. 

전부 여학생들 밖에 없네. 

다들 친구인지 시끌벅적하고 놀러온 기분으로 먹이를 뿌리니 오늘은 많은 량의 먹이를 뿌려주고 온 듯 하다. 





와우~~ 장항습지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수많은 재두루미들! 



기러기들도 날아오고. 



휴~ 많다. 



64마리까지 세었는데..더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많이 관찰된 건 처음!! 



볍씨 위에 앉아있는 고라니. 귀엽다 ㅋㅋ 



가까이서 보고 싶은 마음 굴뚝. 






고라니 



흰꼬리수리 유조 




개체수를 세어야하는데.. .



아무 문제 없이 잘 보고 있는데 갑자기 날아올랐다.. 군인 때문인가.. 




에구... 




몇 마리만 남았다. 




말똥가리. 



참새 



휴.. 큰고니 인줄 알고 깜짝 놀랐다. 



흰목물떼새 



강 뻘에도 재두루미 4마리가. 



기러기들. 



아.. 서로 갈대에 가려 모르고 있었는데 바로 옆에 기러기 한 무더기가 있었다. 



..... 



기러기가 날자 강에 있던 갈매기들도 다 날아오르네 



아직 남아있는 기러기들. 

먼저 날아오른 녀석들이 뭐 때문에 날아오른지 몰라서 경계는 하고 있지만 날아오르진 않은 모양이다. 



전부 물에 착륙. 



황조롱이 



재두루미 



장항습지를 나가면서 보니까 많으 재두루미들이 다시 그 장소에 돌아와있었다. 




파주 일대 새들의 개체수는 현저히 줄어들었지만 장항습지 만큼은 오히려 개체수가 늘고 있는 듯 하여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새들이 더 이상 사람의 먹이에 의존하지 않고는 생존하기 힘들어진 현실이 안타깝기도 하다.